이 분의 경우는 이마가 좁지만 두상은 동그스름하고 털의 밀도와 굵기는 보통인 분에 속합니다. 디자인과 시술은 털의 밀도, 굵기, 머리결, 이마의 시술 전 넓이, 두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마가 좁고 턱에 살이 있어 보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더 이마가 좁아 보이고 볼살이 더 있어 보입니다.

1차에서 디자인을 제가(고우석 원장) 직접 하였습니다. 저희 병원의 1차 디자인은 항상 제가 하고 있습니다. 얼굴에 볼살이 있어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얼굴이 좀 긴 편에 속하는 분입니다. 이마를 높게 디자인을 하면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어서 다른 분들 보다는 조금만 넓혔습니다.

2차 시술 직후 사진입니다. 2차를 하기 전에 1차 후 넓어진 이마 모습에 대하여 환자분의 의견도 듣고, 충분한 상담 후 다시 교정을 하였습니다. 많이 넓히지 않아도 이마가 부족해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울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아주 조금 더 넓히게 되었습니다.

보통 3차를 받으러 오시면 다시 이마가 좁아진 듯해 보입니다. 그 이유는 경계선 부위는 시술 강도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레이저도 여러 종류를 같이 사용하여 경계선 털의 밀도나 굵기를 조절하지만 한번으로는 완성이 되지 않아서 다시 좁아 보이게 됩니다.

3번 정도면 어느 정도 기본형이 완성되어 가지만 이 상태가 영구적으로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른 분들 보다 빨리 자리를 잡아서 시술 회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보입니다. 보통 평균 6회 시술이 필요합니다.

5번의 시술 후 7개월이 지난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약간 숙여서 얼굴이 조금 달라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7개월이 지나서도 유지되면 평생 유지됩니다. 이 상태로 태어났다고 생각하시고 지내시라고 설명 드리고 시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마선 교정은 잔털도 일부 남기거나 만들고, 밀도 조절도 필요하지만 이 케이스의 핵심은 조금만 넓혔다는 것입니다. 얼굴이 길지 않으면서 두상이 약간 위짱구(정수리 부위가 올라간)이고 머리카락의 밀도가 높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많이 넓혀도 보기에 좋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5차 시술 후 7개월에 오셨을 때 환자분과 함께 찍은 것 입니다. 직접 치료하지 않은 사진이거나 포토샵으로 얼굴형을 바꾼 사진이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고 하여 같이 찍은 사진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진 공개에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